본인은 지금 패스트캠퍼스 X 야놀자 테크스쿨 부트캠프를 수강중인 대학교 4학년 졸업반 학생이다.
수강신청을 할 때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고 '나도 할 수 있는 Java&Spring 웹 개발 종합반'이라는 수업을 부트캠프 수업과 별개로 신청할 수 있었다. 국비지원 교육이기 때문에 당연히 무료이다. (자기부담금이 발생하지만, 추후 환급이 가능하다)
약 한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커리큘럼이 진행되는 이 종합반 수업은 짧고 굵게 스프링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야놀자 테크스쿨 측에서 미리 스프링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프리코스 느낌으로 제공해준 것 같다.
강의 구성
이 종합반 강의의 총 구성은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Java수업과 Spring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외에도 필수수강과 선택수강이 나눠져있어서, 선택수강에서는 더 깊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자바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들은 혹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바만 한달을 배워도 모자랄텐데, 어떻게 자바와 스프링을 한달에 끝낸다는 거지?
하지만 이 강의에서 자바는 스프링을 이해하기 위한 자바의 객체지향적인 내용에 포커스가 잡혀있었다. 강의 초반부에는 JVM의 구조 등 자바의 메모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자바의 아예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일단 이 종합반을 수강한다면 (물론 이 종합반을 수료하고 나서도 자바를 깊게 공부해야한다. 반드시) 스프링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프링
스프링은 자바의 정석 이라는 자바 개발자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책의 저자께서 강의하시는 온라인 강의가 수강되어 있다. 스프링 강의는 개인적으로 인프런의 김영한님의 강의와 패스트 캠퍼스의 남궁성님 강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을 배울때는 개인적으로 일단 뚝딱뚝딱 만들어보면서 부딪히며 공부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궁성님 강의가 만들어보면서 배우는 방식이라 초심자에게 좋은 것 같다.
위 사진처럼 정말 게시판을 만들면서 강의를 진행한다. 필요한 부분은 정말 모든 것이 다 들어가있다.
개발 프로세스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시작해서 개발단계에 이르러 최종적으로는 배포를 통해서 실질적인 서비스가 만들어진다. 이제 막 개발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 배포에 관련한 AWS나 Nginx를 배우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의욕이 넘치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모든 프로세스를 '찍먹'이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마련이다. 이 강의에 수록되어 있는 남궁성님의 스프링의 정석은 AWS를 사용하여 배포를 하는 부분도 간단하지만 담고있다.
좋았던 점
1. 복습권 및 평생소장권
위에 언급했듯이, 정말 알 찬 구성이었다. 개인적으로 남궁성님 강의는 평생 수강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패스트캠퍼스 측에서는 수강기간 이외에도 수강률 80%를 달성하면 3개월 복습권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파이널 프로젝트는 선택참여이지만, 60점 이상 달성한다면 평생소장권을 준다고 한다. 자바 개발자는 시니어 개발자라도 자바의 모든 부분을 달달 외우고 있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잊은 부분을 찾기 위해서 자바의 정석을 찾아본다고 한다. 스프링 개발자도 방대한 스프링 생태계에서 모든 부분을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잊은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을 항상 찾아봐야 하는데, 스프링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남궁성의 스프링의 정석 강의안에 필요한 부분이 거의 대부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질의응답 및 사후관리
패스트캠퍼스에서 운영하는 Slack 채널에서 실습코치님들이 1 대 1 멘토링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수강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이 부분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강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의를 더 잘 수강할 수 있도록 외적인 도움을 주기 떄문에 수강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 외에도 실습코치님들이 개발과 관련된 정보들도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더욱 좋았다.
스프링의 정석은 원래 30시간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가르치고 싶은 부분이 많아 40시간으로 강의 시간을 늘렸다고 한다. 이렇게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수강 중 질문을 위해서 카페까지 운영중이시다. 남궁성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 질문글을 올리면 타 수강생들이 알려주기도하고, 강사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한다. 그리고 그 카페에서도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앞으로의 계획
나는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라 어떤 것을 처음 시작할 때,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다. 도전을 두려워 하는 타입이다. 개인적으로 개발을 할 때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개발이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도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나는 본격적으로 자바, 스프링을 사용한 서버 개발자(Back-end)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 야놀자 테크스쿨에서 개발을 하며 배우는 중이다. 그 과정의 초입에서 '나도 할 수 있는 Java&Spring 웹 개발 종합반' 강의를 통해 부딪히면서 만들어 본 경험이 처음으로 생겼다. 개발을 할 때 만나지도 않은 에러를 미리 두려워하고, 에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받을 스트레스가 싫어서, 좋은 코드를 짜기 보다는 일단 돌아만 가는 코드를 작성했었는데, 이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사라졌다. 이젠 좋은 코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나는 '코더'가 아닌 '개발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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